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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은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도 '요즘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거나 과음이나 과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설사나 변비가 오래 지속되고 잦다면, 20대라도 대장암을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경우에 대장암을 의심해야 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대장암이란?
- 대장암의 원인
- 대장암의 증상
- 대장암의 예방
-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 대장암 수술 직후 식이요법
대장암이란?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병변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식이요인
식이요인은 오랫동안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입니다.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 지방 식이를 자주 할 경우 대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돼지고기,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높입니다.
그 외에도 저섬유질 식습관, 알코올 등이 대장암의 발병 확률을 높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굽거나 튀길 경우 대장암 발생 확률이 상승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D는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대장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5%는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 요인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인 가족 중 대장암을 앓았거나 해당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을 경우, 본인에게도 대장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보통 부모가 대장암 투병 경험이 있거나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면 본인도 걸릴 확률이 3~4배 높고, 형제간에 있으면 많게는 7배까지 걸릴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서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며, 일과 시간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기는 운동량도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했습니다.
신체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대변 내 발암물질과 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대장암이 쉽게 발병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수면 부족 또한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수면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활성 산소를 차단하는 등 암 발생 억제에 도움을 주는데요. 잠이 부족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장 폴립이 자라 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은 기본적으로 무증상입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고, 외형적으로도 체중감소, 혈색 등에 변화가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대장암의 주요 증상인 복통, 설사, 혈변 등은 2기 이상 진행된 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초기에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장암의 주된 증상은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거나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 혈변 또는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불편감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대장암의 예방
아직까지 대장암의 발병을 완벽하게 억제하는 '1차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한 병이므로 평소 식습관을 알맞게 조절하고,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상당히 좋으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우선 5-60대 이상의 중년층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5년에 한 번씩은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에는 육류, 주류, 탄수화물,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당분 섭취는 가급적이면 줄이고 삼가야 합니다. 특히 주류나 패스트푸드는 꼭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적당한 수분 섭취와 함께 건강한 음식이나 슬로우푸드를 즐겨 먹는 식습관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유산균 섭취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콩 섭취
끼니에 콩을 곁들여 먹으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해 대장암을 억제합니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두부, 콩나물 등 콩류를 105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40g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 더 낮았다고 합니다.
채소·과일 섭취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채소, 과일을 각각 200g 이상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야구공 크기의 과일 두 개, 채소 두 접시, 나물 한 접시가 200g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채소,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각종 비타민, 항산화 영양소가 항암 효과를 냅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과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위험이 최대 52%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5색 식품 섭취
5색 식품은 붉은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 흰색 식품을 말합니다. 붉은색 식품은 사과,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며 라이코펜 성분이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합니다. 호박, 당근 등 노란색 식품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줄여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시금치, 보로콜리 등 녹색 식품은 엽산,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대장암과 대장용종 발생 위험을 낮춰줍니다. 블루베리를 비롯한 보라색 식품은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마늘, 양파 등 흰색 식품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삶거나 무쳐서 먹기
음식은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무치는 방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이 불에 직접 닿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잠깐 삶거나 데치는 방식은 음식 분해를 쉽게 하여 대장의 원활한 운동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은 벤조피렌,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암 수술 직후 식이요법
대장암 수술을 하고 난 후에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 섭취도 병행해야 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 완전 채식만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적색육이 다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육류 섭취를 끊어야 하는 게 정답이 아닙니다.
고섬유질, 수분 등이 장에 부담을 줘 부종, 변비,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6주 동안은 해당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장암 수술 후 1~2개월 동안은 상처 회복을 위해 고단백 식품 섭취를 권장합니다.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을 섭취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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